주가관련 경제지표 분석하며 공부하기

물적분할과 인적분할 알아보기

미라클보이 2022. 10. 22. 14:10

얼마 전 뉴스에 국민연금이 대기업의 물적 분할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1조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는데요.

구체적으로 △LG화학 4766억원 △SK이노베이션 3067억원 △한국조선해양 741억원 △풍산 507억원 △DB하이텍 418억원 △후성 262억원이라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정애 의원이 문제 재기를 하였답니다.

 

그럼 물적분할이 무엇일까요?

작년말에 떠들석하던 LG화학의 엔솔 물적분할 사태를 아실겁니다. 엔솔 청약에 어머어머한 1경의 돈이 몰린적이 있지요. 역사상 최대규모 였다고 하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이차전지에 대한 시장의 인글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게 누구한테는 대박인데 누구한테는 쪽박이 될 수 있지요. 1경이라는 돈이 몰리긴 했어도 LG화학 기존 주주들은 시위를 하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사건들이 많았답니다.

기업의 분할은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이 있는데요.

인적분할은 과일을 반으로 쪼개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레서 회사가 분할되어고 기존회사와 신설회사 둘의 위치가 대등하답니다.

그래서 그림과 같이 기존주주는 두개회사의 지분을 다 가질수 있답니다.

그러나 물적분할은 다음 그림과 같은데요

그림그대로 기존주주들은 새로운 엔솔의 주주가 될수 없다는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엘지화학의 경우 이차전지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매수를 하였고 그래서 한창 잘나갈때는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가 되었는데요. 물적분할을 하면서 이제는 그냥 화학주로서만 명맥을 유지하며 주가가 하하락하였지요. 물론 22년 시황이 안좋으니 그와 같이 반연된 것도 있고요.

그럼 물적분할은 왜 이루어질까요?

LG화학의 경우 기업의 측면에서 여러사업을 하는데 2차전지 전문회사를 설립해 각자의 장점에서 더욱 경쟁하자는 취지입니다. LG화학의 주가는 낮아졌어도 엔솔은 그것보다 더 많은 투자금을 얻을 수 있어 기업입장에서는 이득이 된답니다. 아쉬운 것은 주주들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은 것이 주주들 입장에서는 배신감을 느낄수 있을듯 합니다. 기업들 보면 종종 이 물적분할을 한다는 뉴스가 있는데 이러한 점을 알고 투자하면 개인적인 판단을 하며 대응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