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4일 카카오톡이 거의 하루이상 먹통이 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는데요.
주말이 지나고 이틀이 지났는데 아직도 완전한 복구는 안되는 듯 합니다.
카카오톡이 어언 세상에 생긴지 10여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세상이 많이 변했음을 실감합니다. 그전에는 거의 통화위주에 SNS가끔 하는게 다였는데 통화보다는 문자로 소통하는 것이 더 편리해진 세상이 되었으니까요. 한국에서는 카카오톡을 사용하는게 일상이지만 한국 밖에만 나가면 다른나라에서는 어떤 메신저를 사용할지 궁금할 듯 하여 글을 써 봅니다.
세계 메신저 사용현황
개인적으로 해외를 가서 돌아다녀보면 단연히 왓츠앱이 그 영향력을 계속 넓히고 있는듯 하네요. 별로 호감은 안가는 밋밋하고 그냥 메시지만 보내는 기본에만 충실한 스타일인데 세계사람들이 쓰니 어쩔수 없이 저도 계정을 갖고 있고 그걸로 다른나라 친구들과 연락을 할때 이 왓츠앱으로 소통을 한답니다.
그림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영향력 있는 국가들은 다 사용하는듯 합니다.
미국은 페이스북 메신저가가 1등이래도 왓츠앱도 거의 같이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010년대 중반 북미쪽은 페이스북 메신저가 대세이긴 했고 저도 미국이나 캐나다 가면 그때만 친구들과 페이스북 매신저로 사용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왓츠앱도 미국이나 캐나다인들은 거의 다 사용하더라구요. 페이스북 메신저는 메타로 사명을 바꾸고 나서는 슬금슬금 시장 점유율이 작아지는 걸 실감합니다.
중국은 일단 특수한 상황으로 위챗 쓰는지라 제외하고,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등 인구수가 세계 탑 10 안에드는 국가에서는 거의 왓츠앱의 영향력이 더욱 강력해 지고 있어요. 이게 한국가에서 어떤 메신저가 주종이 되냐에 따라 그나라에서 1등 메신저가 급격히 변하기는 힘들어 지더군요.
특이한 것은 동남아 국가들에서 라인의 선전은 대단해 보입니다. 일본 대만 태국등 국가에서 라인이 국민 메신저인데 거의 카카오 톡이랑 흡사하지요. 이곳에 있는 친구들이 많아 라인은 오래전부터 많이 사용하여 보아 사용감이나 질도 카카오톡 못지않게 훌륭합니다. 라인 캐릭터들도 그나라 사람들한테 인기 장난 아닙니다. 특히 해외에 있을 때 한국으로 통화시 카카오톡보다 라인 통화질이 월등하여 자주 사용합니다.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외국인은 한국인 친구가 있거나 한국과 연관이 있는 사람들이 그때만 사용을 하긴합니다만 그 영향력이 크지는 않답니다. 보통 한국인과 소통할때만 사용하고 안쓰더군요.
카카오톡이 좋은게 카톡을 중심으로 쇼핑, 페이, 선물하기등 부가적으로 편하게 할수 있는게 많은데, 세계의 다른 메신저는 이런거 꿈도 못꾸고 그냥 문자 메시지 기능만 갖고 있는 메신저 초기기능만 갖고 있는데 시장점유율을 높이는게 신기합니다.
카톡이 참 좋고 편리하긴 하지만 이번 사태를 보면서 참 마음이 아프네요.
참고로 전세계 인구 80억명이 조금 안되는 현재 인터넷 사용인구는 40억명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계인구 중 스마트폰 보급인구는 30% 조금 넘는 정도로 전세계 인구 중 1/3 만이 소유하고 있다고 밝혀져 아직도 시장은 발전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엄청나게 빨리 성장하진 않을듯 합니다. 그만큼 아직도 빈곤층이 많다는 증거겠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왠만하면 스마트폰 다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스마트폰 보급률이 93~94% 에 육박하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하네요. 어찌되었든 카카오톡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어 증시에도 큰 악재가 안되길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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